목주사1 신경차단술, 'C-arm(씨암)' 장비를 보면서 맞아야 하는 진짜 이유 (실시간 엑스레이의 위력) 오늘 아침, 지긋지긋한 허리 통증 때문에 이른바 '신경차단술'를 맞으러 처치실 문을 여신 70대 할머님이 갑자기 뒷걸음질을 치셨습니다.방 한가운데 놓인 좁고 차가운 침대 위로, 거대한 알파벳 'C' 모양을 한 무시무시한 쇳덩이 기계가 입을 쩍 벌리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시술 준비를 마친 저와 원장님이 파란색 수술 모자에 두껍고 무거운 납복까지 겹겹이 껴입고 서 있으니, 할머님 눈에는 영락없는 '큰 수술실' 풍경이었을 겁니다."아이고 원장님! 내 허리에 주사 한 대만 놔준다매! 저 무시무시한 기계는 대체 뭐여? 나 큰 수술하는 거여? 무서워서 안 맞을란다!"1차 의원에서 7년째 시술 보조를 하다 보면 정말 자주 보는 풍경입니다. 그냥 엉덩이 주사 한 대 꾹 맞고 끝날 줄 알았는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 2026.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