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피폭2 엑스레이 검사 시 입는 무거운 '납복(방호복)'의 진짜 효과와 방사선 차단 원리 (갑상선 보호대의 비밀) 오늘 오전, 침대 위에서 자지러지게 우는 4살 꼬마 환자의 팔을 찍기 위해 어머니가 함께 방사선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아이가 너무 발버둥을 쳐서 어머니가 직접 안고 꽉 붙잡아주셔야 하는 상황이었죠.제가 어머니께 두꺼운 초록색 앞치마(납복)를 건네며 입혀드리는 순간, 어머니 몸이 휘청하며 한마디를 내뱉으셨습니다."아이고 슨생님! 이 옷은 대체 뭔데 이렇게 무거워요? 어깨 빠지겠네! 애 잡기도 힘든데 이거 꼭 입어야 돼요?"숨쉬기도 답답하고 체육관 매트처럼 묵직한 이 앞치마. 1차 의원에서 7년째 일하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환자나 보호자분들께 입혀드릴 때마다 "어휴 무거워!" 하는 탄식을 듣곤 합니다. 아프고 힘든 와중에 이 쇳덩이 같은 옷을 굳이 둘러드리는 제 마음도 무겁긴 마찬가지입니다.하지만 여러분, 제.. 2026. 2. 28. X-ray 방사선 피폭량의 진실, 흉부 엑스레이 자주 찍으면 정말 위험할까? (자연 방사선 수치 비교 완벽 정리) 오늘 아침,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신 50대 환자분께서 탈의실 앞에서 옷을 꽉 쥔 채 제게 조심스레 다가오셨습니다."선생님... 저 두 달 전에도 기침 심해서 가슴 사진 찍었는데, 오늘 또 찍으면 방사선 너무 많이 맞아서 암 걸리는 거 아니에요? 그냥 안 찍으면 안 될까요?"환자분의 흔들리는 눈빛에는 마치 '방사선 폭탄'이라도 맞는 것 같은 공포감이 서려 있었죠. 1차 의원에서 7년째 엑스레이 버튼을 누르는 저로서는, 건강검진 시즌마다 하루에 열 번도 넘게 듣는 아주 익숙하고 짠한 질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방사선이니 당연히 무섭고 찝찝하시죠!하지만 엑스레이실 문 앞에서 벌벌 떨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매일 방사선과 동고동락하는 현직 방사선사가 속 시원한 팩트 폭격을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글.. 2026.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