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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의원 방사선사의 이유 설명21

거북목 증후군과 일자목, 경추 X-ray 엑스레이 사진으로 보는 결정적 차이점 (정상 C커브 완벽 분석) 어제저녁 퇴근 시간 직전에 목을 삐딱하게 기울인 채 뛰어들어오신 30대 직장인 환자분이 생각나네요. 하루 종일 엑셀 창만 쳐다봤더니 목이 굳어서 아예 안 돌아간다고 하셨죠.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방사선실 대기 의자에 앉아 계시는 그 와중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고 계시더라고요!촬영대 앞에 모시고 *"환자분, 턱을 천장 쪽으로 쭉~ 젖혀보세요!"라고 말씀드렸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이고 선생님, 저 목이 뻣뻣해서 뒤로 안 넘어가요 ㅠㅠ"라는 앓는 소리였습니다. 7년 차 방사선사로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주하는 우리 현대인들의 짠한 자화상입니다. 아파 죽겠는데 방사선사는 자꾸 턱을 들라, 가슴에 붙이라며 왜 이리 괴롭히는지 원망스러우셨죠? 오늘은 여러분의 뻣뻣한 뒷목에 숨겨진 '거북목'과.. 2026. 2. 24.
허리 통증 요추 X-ray 엑스레이 검사, 정면과 측면을 반드시 두 번 다 찍어야 하는 진짜 이유 (허리디스크, 협착증 단서 찾기) "아이고 슨생님, 나 허리 끊어질 거 같은데 그냥 누워서 대충 한 장만 딱 찍고 끝냅시다!" > 오늘 오전에 무거운 화분을 들다 허리를 삐끗해서 오신 50대 환자분이 딱딱한 검사대 위에서 저에게 던진 애원 섞인 원망이었습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조차 고통스러운데, 제가 *"어머님, 이번엔 새우잠 자듯이 옆으로 빙글 돌아 누워보실게요~"*라고 하니 짜증 섞인 한숨을 푹 쉬시더라고요.1차 의원에서 7년째 매일 수십 명의 환자분들 허리를 촬영하고 있지만, 아파서 끙끙대는 환자분을 억지로 돌려 눕혀야 할 때면 제 마음도 참 무겁고 죄송해집니다. 속으로 '그냥 정면 사진 한 장으로 디스크 튀어나온 것까지 싹 다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죠. 하지만 환자분들! 제가 여러분의 원망을 들으면서까지 악착같이 허.. 2026. 2. 24.
흉부 X-ray 엑스레이 검사,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참아야 하는 진짜 이유 (재촬영 피하는 완벽 가이드) 오늘 아침에도 제 혈압을 살짝(?) 올렸던, 1차 의원 방사선실의 아주 흔한 일상입니다. 감기 기운으로 오신 어르신을 촬영대에 모시고 마이크로 외쳤죠. "아버님! 숨 들이마시고, 끄-읕까지 참으세요!" 그런데 꼭 찰칵! 하고 엑스레이 셔터가 터지는 0.1초의 얄미운 타이밍에 맞춰 "푸우~" 하고 시원하게 한숨을 내쉬어버리십니다.결국 모니터에 뜬 사진은 유령처럼 뿌옇게 흔들려 있고, 폐는 쪼그라들어 반쪽만 나와버렸습니다. *"아버님, 죄송하지만 한 번만 다시 찍을게요"*라고 하면, 십중팔구 "아이고, 숨 차 죽겠구만! 그냥 대충 가만히 서서 찍으면 안 되나?" 하며 역정을 내시곤 하죠.7년째 매일 환자분들의 호흡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현직 방사선사로서, 환자분들의 그 답답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 202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