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성장판검사1 우리 아이 엑스레이, 생식기는 안전할까? (현직 방사선사가 덮어주는 납치마의 진실) 며칠 전, 놀이터 정글짐에서 떨어져 다리를 절뚝이는 5살 남자아이와 사색이 된 어머니가 엑스레이실로 뛰어 들어오셨습니다. 원장님의 처방은 아이의 무릎과 골반(고관절) 사진을 찍어보자는 것이었죠.제가 아이를 촬영대 위에 눕히고 자세를 잡으려는데, 어머니가 다급하게 제 팔을 붙잡으셨습니다."선생님! 우리 애 고추 쪽에 방사선 다 맞으면 어떡해요? 나중에 커서 기형아 낳거나 불임증 오면 어떡하려고 골반을 찍어요? 안 찍으면 안 될까요? 제발 무릎만 찍어주세요 ㅠㅠ"아이가 아파서 우는 와중에도, 엄마로서 혹시나 아이의 미래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까 봐 덜덜 떠시는 그 마음. 1차 의원에서 7년째 수많은 꼬마 환자들을 마주하는 저로서는 너무나 뼈저리게 공감하는 불안감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방사선이 하필 우리.. 2026. 3. 12. 이전 1 다음